노트북 구입시 꼭 고려해야 할 사양

쓸만한 노트북 구입은 쉽지 않습니다. 쓸만한이란 개념은 개인의 작업 요구와 인내심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인데요. CPU의 숫자와 알파벳을 이해하면, 노트북 성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좋은 노트북 선택은 사양, 휴대성, 무게, 가격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거사요에서는 노트북 사양을 결정 하는 CPU에 대해 정밀 분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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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구입 시 필수 프로세스(CPU)

CPU는 중앙처리장치로 컴퓨터의 뇌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CPU의 성능이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노트북 선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CPU 모델명 안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tel® Core™ i7-1165G7 이라는 모델명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Intel은 제조사를, Core는 제품 라인을 나타냅니다. i7은 해당 제품의 등급으로, 고성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i3는 보급형, i5는 고급형, i7은 고성능, i9는 초고성능 등급입니다.

다른 제조사인 AMD에서도 비슷한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AMD에서 사용하는 라이젠(Ryzen)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숫자가 커질수록 고성능 모델임을 나타냅니다.

모델명에서 1166G6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면, 첫 번째 두 자리 숫자 11은 세대를 나타내며 이 경우 2021년에 출시된 11세대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숫자들은 성능 관련 지표로 클수록 성능이 우수함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인 G7 부분은 프로세서의 특징 및 기술 스펙을 나타냅니다. G1, G4, G7 등이 있는데 이 경우 G7은 내장 그래픽 칩셋의 성능 수준이 좋음을 의미합니다.

CPU 모델명 외에도 K(오버클럭 가능), H(고사양), M(모바일용), U(저전력), Y(초저전력) 등 다양한 알파벳 표기가 추가적으로 사용되며, K 오버클럭 가능의 경우 CPU가 가지고 있는 0.0Hz의 클럭을 오버하여 CPU가 가진 성능을 최대한 끌어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CPU나 다른 부품에 부담을 주어 수명이 줄어 들 수 있으니 유념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CPU 모델명만 잘 파악한다면 해당 CPU의 주요 특징과 성능 수준 등 기본 정보를 쉽게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는 노트북 선택 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또한 CPU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제조 공정이 더욱 미세해지는데, 이 때 반도체 웨이퍼를 가공하는 과정에서는 99.999% 정도로 순도가 높은 효성의 삼불화질소가 사용됩니다. 이러한 세부 정보까지 알게 되면, CPU의 성능과 제조 공정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이해를 갖게 될 것입니다.

클럭 및 캐시메모리

CPU의 동작 속도는 클럭(Clock)으로 측정되며, 이는 헤르츠(Hz) 단위로 표현됩니다. 클럭은 CPU에 초당 전기적 신호가 공급되는 횟수를 나타내며, 이 신호 한 번당 CPU가 한 개의 명령을 처리합니다. 따라서 클럭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명령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통 기본클럭과 부스트클럭(최대클럭)이 표시되는데, 예시로 들었던 프로세서의 경우 기본 2.8 GHz에서 최대 4.7 GHz까지 동작속도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오버클럭의 경우 이 클럭을 최대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스레드(Thread)는 CPU 내부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하나의 코어가 일반적으로 하나의 스레드를 갖지만, 하이퍼스레딩 기술 등으로 인해 하나의 코어가 여러 개의 스레드를 갖게 되어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병렬처리능력이라고도 하며, 예를 들면 4개 코어인 쿼드코어에서 스레드가 8개일 경우 같은 시간에 두 배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캐시메모리(Cache Memory)는 CPU와 RAM 사이의 속도 차이로 인한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사용됩니다. RAM보다 속도가 빠른 메모리인 캐시메모리를 CPU 내부에 설치함으로써 지연 시간 최소화 및 데이터 접근 속도 향상이 가능합니다.

그래픽 처리 장치(GPU: Graphics Process Unit)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멀티미디어 작업 등 그래픽 성능 요구사항이 높아지면서 GPU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내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며, 이 GPU 성능 역시 처음 선택하는 CPU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CPU를 선택하는 것은 노트북의 전반적인 성능과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각 사용자의 필요성과 예산 등에 따라 균형있게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치며

PC와 더불어 노트북 부품의 경우 비싼만큼의 값어치를 보이는 정직한 부품들입니다. 가격에 맞는 성능들을 나타내 주기 때문인데요. 노트북의 경우에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고장이 적은 최고 완성도를 자랑하는 완제품입니다. 차나 여느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간혹 뽑기운이란게 있어 실패할 경우 쉽게 고장날 수 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완성도 높은 제품만 유통되고 있습니다.

노트북 선택 시, 단기적인 사용을 고려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약간 더 높은 사양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실제 환경에서 기대하는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면 초기 비용은 절감되지만, 그 만큼의 성능 손실로 인한 불편함과 시간 소모를 감수해야 할 수 있습니다.

CPU 모델명 분석을 통해 노트북의 핵심 성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었습니다. 이전에 디자인이나 브랜드 명성 등으로 판단하던 것보다, 실제 작업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사양과 성능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삼성, LG, HP, Lenovo, ASUS 등의 브랜드를 고려할 때도 각 제품의 CPU 성능과 기타 사양 등 구체적인 요소를 비교하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노트북 선택에서는 여러분의 실제 작업 환경과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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